정말이지 이놈의 만성두드러기 때문에 박사가 된듯하다.
문제는 정확하게 작년 여름 2020년 7월말에 자주가는 식당인 돼지갈비를 먹고 난후
두드러기가 발생되었다. 바로 5살인 딸아이에게 일어난 일,,
처음엔 놀랬지만 피부과 병원을 가고 약처방 받아 먹이니 바로 들어가서 무심코 생각했다.
그래서 하루만 먹이고 먹이질 않았다. 그랬더니 이틀인가 지나서 다시 두드러기가 발생..
어머낫 뭐지 하고 다시 병원을 갔다. 항히스타민을 계속 먹이란다.
3일째 먹였는데 또 반복... 다른 피부과를 갔더니 항히스타민제를 끊지말고 2주 복용하래서
먹였는데 약을 끊으니 또 두드러기 발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큰일이다 싶었다... 식단관리를 제대로 안한탓인가?
결국 부작용 없다는 의사의 말에 6개월동안 항히스타민을 계속 먹였다.. 아이한테
이제 6살이 되었는데 끊으면 나고 반복이라 항히만 무한반복 이틀에 한번씩 먹였다
유시락스,알레린액 완전 큰병으로 받아왔다
정말 온갖 스트레스에 만성두드러기 관한 카페며 블로그며 다 찾아다녔다
비타민C 메가도스, 퀘르세틴, 종합비타민,다래,오메가3, 비타민D, 유산균 젤비싼거 안먹어본게 없다.
결국 지실, 감식초,마지막으로 한약 다 해봤고 오히려 더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현상이 오고
정말 지옥이 따로 없었다,,,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 이건 완치가 없는 병인가 뭔가
문제는 딸아이가 갑자기 빈뇨현상이 일어났다.. 아무래도 약부작용 같았다,, 유시락스,두드러진을
먹고있었기 때문이다...1세대가 부작용이 더 많은듯하다.
화장실을 마렵다고 나오지도 않는데 1분마다 가니 두드러기보다 이게 더 무섭고
죽을맛이였다.. 그래서 항히스타민을 끊기로 결심!!
약끊고 2일째까진 괜찮았는데 3일째 부터 난리가 난다,, 두피까지 올라오고 눈까지 부워오르고
겁이나기 시작한다 ,, 밤에 보초서며 잠도 못자고 우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고 무섭고 ,,, 혹여나 혈관부종 같은게
생길까봐 ㅡㅡㅡ 아 ,, 지금도 이생각만 하면 아찔하다..
4일째도 두드러기는 계속 되고 5일째,6일째 ,,일주일이 지나니 몸에 크게 났던게 줄어들기 시작한다..
그래도 매일 난다,, 확연히 줄어 들었다,, 그래도 아예 안나진 않는다
여기서 정말 팁!!
두드러기 날때 간지러워 못참는데 알로에젤 발라줘도 옷에 다묻고 힘든데
애들 열패치, 쿨패치를 붙이면 간지러워하지도 않고 두드러기가 금방 사라진다..
붙이면 끝이니 신경쓸것도 없다,,, 정말 편하게 지나간듯.. 열패치 덕분에..
어쨌든 약은 안먹는데 지금도 나긴나지만 하나 두개씩 난다 거의없어졌었는데
놀러갔다 감기로 열올라온뒤 다시 심해졌다.. 그래도 약을 안먹이니 다시 없어지긴 했는데
여기서 피톤치드가 생각이나서 산에 다니다가 편백입욕제로 목욕시키고 편백스프레이 집에 계속뿌리고
편백베이비로션으로 바꾼뒤 두드러기가 안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한두개씩은 난다
결론은 모든걸 다해봤는데 피톤치드가 정말 효과가 있는듯하다.
그리고 셀티아이같은 고가 유산균,종합비타민 이렇게 먹이고있다.
항히스타민 약은 독한맘먹고 끊어보길 권한다(근데 정말 그 기간은 지옥임 ㅜㅜ)
편백비누 로션 오일로 다 바꾸고 난뒤 다시 일어났던
두드러기를 그나마 잡을수 있었던거 같다.
이제는 밤에 편히 잠들수 있는거에 감사하며 살아가고있다
만성두드러기로 고생이신분들 정말 그맘 너무 잘알아서 도움이 좀 되었으면 한다
신경을 안쓰면 자연스레 없어진다고하는데 아이라서 내가 더 신경을 쓰다보니 자꾸 아이피부를
보게되는데 나의 과민반응때문에 진작에 없어질 두드러기가 지금 하나둘씩 나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된다..
만성두드러기 극복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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